조재호 아시아 선수권 3쿠션 대회에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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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가 최성원을 꺾고 아시아 선수권 3쿠션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4월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 캐롬 선수권대회에서 지난 대회 공동 3위 최성원을 상대로 27이닝만에 40대 37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최성원은 초구를 실패하면서 경기를 시작한 반면 조재호는 6점, 6점, 4점, 1점, 3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5이닝만에 20대 14로 전반을 마쳤다. 최성원도 3번의 공타가 있기는 했지만 6점과 8점을 한 번씩 기록하면서 후반에 역전을 노려볼만했다.

하지만 조재호의 기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3점, 2점, 8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점수는 33대 16으로 순식간에 벌어졌고, 이미 승부는 갈린듯했다.

‘좀비’라는 별명답게 최성원은 조금씩 조금씩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조재호는 뭐에 홀린 듯이 공타가 계속됐고, 득점도 단타로 끝났다. 23이닝에 최성원은 32대 3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조재호는 3점을 기록하면서 마지막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또다시 최성원에게 기회를 주게 되고 최성원은 1점, 4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한다. 하지만 27이닝에 최성원은 공타를 기록했고, 조재호는 마지막 1점을 기록하면서 결승행을 결정 지었다.

이로써 최성원의 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은 내년으로 미뤄야 했고, 조재호는 결승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2위까지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월드컵 랭킹 포이트도 54점이 확보된 상태다. 현재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 있는 조재호는 이번 대회에서 받는 랭킹 포인트로 1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시드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2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되는 4강 2경기(허정한 vs 김행직)에서의 승자와 조재호는 우승컵을 두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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