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 미국농구에 한 발작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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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20)의 공식신장이 198㎝로 측정됐다. 국내 여자프로농구 WKBL에 명기된 공식신장보다 5㎝가 더 크다.

박지수 에이전트 사인 더 카운드 그룹(The Cound Group) 관계자는 “박지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교 토머스 앤드 맥 센터에서 열린 훈련 첫날 신장 측정에서 6피트 6인치(약 198㎝)가 나왔다”라면서 “신장 측정은 농구화를 벗고 했으며, 농구화 착용 시 2m가 넘는다”라고 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 구단 관계자들은 서류상 신장보다 크게 나왔다며 흡족해하는 눈치”라며 “특히 윙스팬(양팔을 벌린 뒤 잰 길이)이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2m가 넘게 나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수의 신장은 근래에 급속도로 자란 건 아니다.

그는 지난해 2월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여자프로농구 WKBL 청주 국민은행에 입단하면서 고교 재학 시절 신장인 193㎝를 적어냈는데, 당시 실제 키는 195㎝를 훌쩍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WKBL 관계자는 “선수 신장은 구단별로 측정하고 있으며, 구단에서 제출한 선수 등록부를 토대로 공식신장을 명기한다”라며 “큰 키를 싫어하는 박지수가 신장 측정을 새로 하지 않고 과거의 키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농구선수 출신 박상관(200㎝) 전 명지대 농구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 이수경(180㎝)씨의 딸인 박지수는 여렸을 때부터 남다른 체격을 자랑하며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그는 청솔중학교 재학 시절 188㎝를 기록했고, 분당경영고 재학 시절 190㎝를 넘겼다.

다만 어린 나이에 키가 급속도로 자라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박상관 전 감독은 과거 “(박)지수가 여자아이라 키가 너무 크는 것을 싫어해 신장 측정을 잘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지수는 키가 자라는 것을 싫어해 취침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2m에 육박한 신장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 농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커졌다.

박지수는 지난달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29일 첫 훈련을 소화한 박지수는 트레이닝 캠프에서 정규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에 도전하고 있다.

총 22명의 선수가 WNBA 개막일인 5월 18일까지 경쟁하며, 이 중 12명이 정규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WNBA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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