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탁구선수권 부산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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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이 100주년을 맞는 해인 2020년, ‘한국 탁구의 메카’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이 열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일 밤(한국시각) 세계탁구선수권이 한창인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0 대회 유치지로 대한민국 부산을 최종선정했다. 당초 부산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국 새너제이 등 쟁쟁한 도시들과 3파전을 펼쳤으나, 이들이 유치 신청을 철회하고 부산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만장일치, 일사천리로 유치지가 결정됐다. ‘세계적인 탁구도시’ 부산이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 유치에 성공했다.

탁구는 1973년 ‘탁구여제’ 이에리사가 사라예보의 기적을 쓰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유남규, 현정화가 국민적 자존심을 드높인 국기, 1991년 일본 지바세계선수권에서 남북단일팀을 최초로 결성하고, 세계 정상에까지 오르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온 종목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에서 유승민이 2000년대 비중국인 선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계선수권 유치는 1948년 대한탁구협회 설립 이후 지난 70년간 탁구인들의 자존심을 건 숙원 사업이었다.

ITTF 소속 회원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보다도 많은 229개국이다. 전종목을 통틀어 최다 회원국을 보유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0여 국가가 참여하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다. 이웃 중국은 이미 5차례, 일본은 7차례 세계선수권을 개최했다.

탁구인들의 숙원이 현실이 되기까지, 대한탁구협회의 외교적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빛났다. 2008년 이후 지난 10년간 탁구인들과 동고동락해온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 경험과 스포츠계에서 쌓아온 외교력과 노하우를 발휘했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토마스 바이케르트 ITTF 회장(독일)을 직접 만나 2020년 대회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ITTF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경쟁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자발적인 양보 및 지지를 이끌어냈다. ‘레전드’ 현정화 감독이 조 회장과 배석해 유치를 위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유승민 IOC위원은 평창올림픽선수촌장의 바쁜 일정중에 바이케르트 회장을 만나 협회와 부산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재차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ITTF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부산시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과 함께 유승민 IOC위원을 공동 유치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부산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유남규 감독 등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 및 유치활동에 나섰다.

출처 : 대한 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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