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3주차 첫 경기서도 패하며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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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대회’ 3주차 프랑스와 첫 경기에서 0-3(21-25, 18-25, 22-25)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홈팀 프랑스(세계랭킹 9위)를 맞아 힘든 경기를 했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한국은 첫 승을 위해 분투했지만 세계적인 배구 앞에서 벽을 절감해야 했다. 한국은 이번 패배로 7연패 깊은 늪에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7차례 패배 가운데 무려 6번이나 0-3 패배를 당한 점은 뼈아팠다.

한국은 이번 3주차 엔트리에 전광인, 김규민을 제외한 14인을 등록했다. 이번 경기서 한국은 윙스파이커 송희채 정지석, 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 세터 황택의, 미들블로커 진성태 김재휘, 리베로 곽동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프랑스는 지난해 VNL 전신, 2017 월드리그 1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으로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격이다.

프랑스는 세계적인 공격수 에르빈 가페트(Earvin Ngapeth)를 포함한 선발 구성으로 경기에 임했다. 과거 V-리그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케빈 르루는 이번 3주차 엔트리에서 제외돼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전체적인 초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연속 범실이 아쉬웠다. 좋은 공격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상황에서 거듭 서브범실이 나와 흐름이 끊겼다. 범실 개수는 22-17로 한국이 다섯 개 많았다.

한국은 정지석이 10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송희채가 9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초반 연속 블로킹을 통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재휘, 정지석, 송희채까지 블로킹을 잡아 11-11 대등하게 경기를 끌었다. 그러나 뒤이어 한국의 몇 차례 범실이 연속으로 나오며 점수는 17-21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1세트를 21-25로 내준 채 2세트에 돌입했다.

프랑스는 2세트 연속 3블로킹을 포함 5연속 득점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한국은 신장, 힘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세터 교체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랑스는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25-18로 2세트를 확보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세트 들어 한국이 다시 힘을 냈다. 한국은 진성태 연속 블로킹이 터져 12-7까지 달아났다. 15-10으로 한국이 유리한 상황, 프랑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프랑스는 강력한 서브와 타점 살린 공격을 통해 조금씩 따라왔고 결국 16-15 점수를 뒤집었다. 막판 벌어진 점수는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 프랑스가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10일 오전 4시, 세계랭킹 11위 세르비아와 3주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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