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조직위 휠체어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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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대회의 접근성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임직원들은 31일 조직위원회 평창 주사무소에서 휠체어를 타고, 사무실 곳곳을 누비며 장애인들의 고충을 직접 느끼는 이색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실내 편의시설과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등을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몸소 체험했으며,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근무를 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이창희 숙박운영부 매니저는 “휠체어를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호상 경기기획부 매니저는 “1시간 동안 앉아 있었는데도 허리와 어깨가 아파 잠깐 일어나기도 했다.”며 “접근성은 물론 장애인들이 경기장 등 평창 대회 현장을 찾았을 때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역시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세”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 3월 치러지는 평창 패럴림픽대회에 앞서 조직위 임직원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패럴림픽대회 접근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조직위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후원사인 ‘오토복코리아’가 함께 준비했다.

조직위는 휠체어 체험 행사를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체험수기와 함께 홍보해 국내·외 일반인들에게도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오토복코리아’는 패럴림픽대회 기간 동안 기술지원서비스센터를 운영, 전 세계 선수들에게 의자, 보조기, 휠체어 등에 대한 수리를 무상지원하고, 이날 휠체어 체험에 사용되는 수동식 휠체어 10대를 패럴림픽 대회 기간까지 무상으로 임대 지원한다.

조직위는 무상 임대한 휠체어를 대회준비 기간 동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편의제공을 위한 모빌리티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장애로 인한 불편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느낀 점들을 패럴림픽대회 준비과정에서 세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인식개선 행사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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