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효고현 아르카익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임윤미는 ‘18세’ 시 텐치(중국·22위)에 세트스코어 8:9로 패해 대회 2위에 올랐다. 박은지(동양기계·15위)와 웨이 추 시안(대만·4위)은 대회 공동3위.
세계포켓볼협회(WPA)가 주최하고 일본프로포켓당구협회(JPBA)가 주관하는 ‘전일본 챔피언십’은 전세계 포켓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1967년 첫 대회를 시작, 올해로 51회째다.
이번 대회서 임윤미는 마츠모토 아야(일본), 노니 크리스티안티 아디아(인도네시아)를 차례로 제압하고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32강부터 레이코 모토히로(일본, 9:8) 치치로 가와하라(일본·11위, 9:3) 후 시아오팡(중국·12위, 9:8)을 꺾었다. 준결승에선 박은지를 9: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총 10명의 한국선수(임윤미 박은지 서서아 이우진 조수진 염희주 장희연 김정현 국빈 권보미)가 출전했으나 본선무대에는 임윤미 박은지와 ‘포켓볼 유망주’ 서서아(광주 조선대여고·58위) 3명만 올랐다. 서서아는 16강서 대회 우승자 시 텐치에 세트스코어 8:9로 아쉽게 패배해 탈락했다.
한편, 남자부에는 유승우(대전·39위) 정영화(서울시청·57위) 고태영(세종·76위) 양용준(성남) 4명의 한국선수가 도전했으나 고태영과 양용준은 512강서 탈락했고, 유승우와 정영화는 본선 64강서 고배를 마셨다.
출처 : 세계포켓볼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