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등산대회 한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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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악회가 광릉 소리봉에서 ‘제1회 알파인 오리엔티어링(OL)대회’를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에 오리엔티어링이 처음 소개되었다. 초기의 알파인 OL대회는 독립된 스포츠이기보다는 우리나라에서 막 대중화되기 시작한 산악운동의 일환으로 산악인의 독도능력과 체력을 점검하는 일종의 ‘산악독도 운행경기’였다. 그래서 OL대회도 등산대회처럼 1박2일로 열렸다. 4인1조로 구성된 팀들은 아영을 하며 등산장비 검사를 받고 독도법과 OL경기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사진은 1975년 5월 24~25일 이틀 동안 관악산에서 열린 한국산악회 제5회 알파인 오리엔티어링대회 모습이다. 등산장비 점검을 받는 모습의 왼쪽 등진 이가 당시 대회에 참가한 20대 초반의 엄영섭 현 한국산악회 회원지원이사다.

“얼마 전 한국산악회 회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이에요. 1975년도 한국산악회 사진자료집에 있더군요. 필름 원본은 찾을 수 없었어요.”

뒤돌아 서있는 탓에 엄 이사의 젊은 시절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면바지에 긴 양말을 신고 크레타슈즈를 신은 42년 전의 등산복장과 장비를 살펴볼 수 있다. 바닥에 널린 등산장비들도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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